일본 정부는 9일 오후 안전보장회의와 임시각료회의를 잇달아 열고 6백명 이내의 육상자위대와 차량 항공기 함정 등을 오는 15일부터 1년간 이라크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한 자위대파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활동 범위는 의료 급수 공공시설 복구 등 인도적 지원과 치안유지를 맡고 있는 미군의 후방 지원으로 한정되며, 파견지역은 무산나주(州)를 중심으로 한 이라크 남동부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