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91%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18%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5.64%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91%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를 확대한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과 1년 만기 통안증권 입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채권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전 중 국내 주가마저 강세를 보여 채권금리 상승세를 도왔다. 오후 들어서는 투신권의 매물 출회로 금리가 오를 여건이 조성됐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오후 수준에서 횡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