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내년에도 내수부진과 수출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1천5백명을 대상으로 '2004년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지수(SBHI)가 내수기업의 경우 95.4,수출기업은 106.7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100미만이면 경기부진을,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의미한다. 또 기술력을 갖춘 벤처제조기업은 경기호전(지수 120.3)을 예상한 반면 일반제조기업은 여전히 침체(99.6)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사대상 중소기업의 20.7%만 신규채용을 하고 나머지는 현재의 고용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