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설계] 효도보험 : 노후걱정 효도보험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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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또는 명절 때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한 건강식품이나 갈비세트말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
이럴 때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중인 효도보험이 하나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곁에서 돌보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효도보험은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효자 노릇을 하기에 충분하다.
효도보험은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입원비와 치료비는 물론 거동이 불편할 때 간병자금까지 지급한다.
◆사망보다는 생존시 치료비용 보장=효도보험은 부모님의 건강과 재해사고 등을 종합보장하며 특히 치매에 대한 보장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상품으로 최근들어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대신 가입해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효도보험으로 불린다.
효도보험의 종류는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실버종신보험 등이 있다.
고령층 건강보험은 노인성질환의 진단,수술,입원 등을 주로 보장하며 치매와 재해장해로 인한 치료비 등을 지급한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층의 사고와 골절 등을 중점 보장한다.
실버종신보험은 주로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유족에 대한 보장보다는 장제비 등의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또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암과 입원,사망과 관련된 특약을 추가 선택하면 별도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효도보험 선택요령=효도보험은 가급적 보장기간이 길수록 좋고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 고령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효도보험도 종신보험처럼 다양한 특약의 선택이 가능하다.
재해와 암,기타 기초치료와 관련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사망을 보장하는 특약(정기특약)을 선택하면 부모 사망시 장례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효도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회사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손보사의 경우는 입원시 본인부담분의 실제 비용을 보상하고(일부 금액 한도 내에서만 보상),생보사는 노인성질환 등 대상 질병이 보다 포괄적이고 보장기간이 종신까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어떤 상품 있나=생보사 중에선 현재 6개 회사가 효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참사랑효보험 △SK생명의 OK실버종신보험 △금호생명의 LIFE80건강의료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실버라이프종신보험 △녹십자생명의 부모사랑효보험 △라이나생명의 실버보험 등이다.
이들 보험은 보험가입 연령이 대개 60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65∼73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노인성질환을 집중 보장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의 참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 후부터 6개월마다 50만원씩 효도자금을 지원한다.
70세까지 가입가능한 SK생명의 OK!실버종신보험과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실버라이프종신보험은 노인 전문 종신보험이다.
녹십자생명의 부모사랑효보험은 치매,뇌졸중,백내장 등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을 중점 보장한다.
효도보험은 다른 건강보험과 달리 치매 등으로 인한 개호 상태에 처하게 될 때 간병자금을 지원해 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발이 필요한 노인성질환이나 환자를 둔 보호자 입장에서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간병의 어려움이 크다.
효도보험은 이같은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6개 생보사가 주계약 또는 특약으로 치매를 보장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