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대전공장(대표이사 선우영석·근로자대표 권석춘)은 상호존중과 신뢰,협력 등 인본주의와 열린경영을 통한 '노사 윈-윈'전략으로 지난 65년 창립 이후 38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제지는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5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고용만족도 조사는 조직의 문제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및 대책을 통해 종업원 만족도를 개선하고 있다. 거목협의회,경영현황 설명회,사내게시판 등 다양한 열린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요의사결정 및 정보공유를 통해 노사화합을 구현하고 있다. 거목협의회는 2개월에 한번씩 분임별협의,실무협의,정기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주요안건을 토대로 매년 열리는 사업장대표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계획 및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재육성 방안도 다양하다. 정규교육과정,사이버교육,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이수점수제,어학비 지원,OJT지원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접목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Pro제지인 육성모델은 독특하다. 한솔제지인의 핵심적 지식과 기술,행동특성 등을 △핵심역량 △직무역량 △리더십 역량으로 체계화,자기주도형 경력개발을 가능토록 했다. 지난 95년 선진근무시스템인 4조3교대를 도입,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차액분까지 지급했던 한솔제지는 공정한 성과배분을 위해 인센티브제와 우리사주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의 실적에 대해서는 공동분배를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최대 4백%까지 지급하며 비정규직이나 협력사원도 포함된다. 또 개인의 경우 업적에 따라 고정상여금 외에 연간 최대 4백6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그마425'로 불리는 무결함공장 실현 및 현장 작업개선 활동을 벌여 품질불량률을 대폭 개선했다. 이같은 작업장 혁신을 통해 지난해 1백70억원,올해 7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1천억원 증가한 1천4백3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