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대상] 장려상-신용보증기금‥첫 임금피크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회사 최초로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노조위원장 남상종)은 열린경영과 노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노사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올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근로자에게는 고용불안해소·사회적 신분유지·노후생활 안정을,회사에는 구조조정 효과·인사적체 해소·명예퇴직 시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등 노사 모두 상생하는 '윈-윈 효과'를 거뒀다.
지난 2월과 7월에는 모든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가 참석하는 '노사화합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 수립과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모색하는 등 노사화합의 모범사례를 선보였다.
작년 5월에는 전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노사무분규 공동선언에 참여했고,올 2월에는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등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화합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직원이 인터넷으로 애로사항을 게시하면 이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신보하이웨이'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장 혁신도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5천만원 미만의 소액보증에 대한 본부 자동승인 시스템을 구축,심사기간 단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제출자료 최소화로 고객편의 제고 △해외신용조사 업무처리 표준화 △사이버 감사시스템을 통한 부실보증 방지 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보는 사이버 감사프로그램 개발로 감사원이 선정한 2002년도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전문기관 파견,국내외 연수,외국어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올 10월말 현재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전체 직원의 59.7%인 1천3백87명에 이른다.
신보는 지난 76년 6월에 출범,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한 각종 채무보증,신용정보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균형있는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