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증 솔루션 플로팅ID로 KT마크를 획득한 아이레보(대표 하재홍)는 디지털 도어록 '게이트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레보는 지난 2001년 개발한 암호기술인 '플로팅 ID'를 기존 도어록에 접목,신개념의 디지털 도어록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지 2년 만에 국내 도어록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이때 시판된 모델이 현재 국내 디지털 도어록 시장의 45%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게이트맨'시리즈다. 게이트맨에 내장된 반도체 자체의 고정ID 개수만 2백81조개. 소프트웨어로 처리된 변동 암호도 42억개나 된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2백81조×42억가지의 암호가 매순간 바뀌어 사실상 ID의 무단복제는 불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플로팅ID 기술은 출입통제,사용자 제한,추적관리,데이터 저장 등의 기능이 탑재된 전천후 암호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도어록은 물론 홈시큐리티 시스템,전자상거래 인증 등 각종 보안 솔루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이레보는 이같은 플로팅 ID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