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잘나가요! ‥ 부산ㆍ울산 입주기업 매출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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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내 기업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부산과 울산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등 보육기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창업보육센터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 20개(2백91개사), 울산 5개(98개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3백89개로 보육센터 한곳당 평균 16개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입주업체의 총 매출액은 2000년 1백85억원(2백78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백49억원(3백64개사)으로 1백97% 늘었다.
올들어서도 11월 말 현재 8백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7년 이후 부산과 울산지역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은 2백63개 업체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13억6천만원으로 현재 입주 중인 기업의 2억6천만원보다 월등히 많아 창업보육센터가 신생기업 보육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총 고용인원은 2천24명으로 청년실업 해소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