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금융허브(중심)를 겨냥,중동과 중국의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누라즈만 압둘 아지즈 콸라룸푸르 증권거래소(KL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일 베르나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새 시장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동과 중국 등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국기업의 KLSE 상장과 관련,"말레이시아인이 소유한 외국기업들에 대해 조만간 상장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위원회(SC)는 현재 외국기업의KLSE 상장 허용을 위해 규정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라즈만 최고운영책임자는 "말레이시아의 증시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면서 "올 하반기 이후 말레이시아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KLSE의 시가총액은 6천2백50억링기트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