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2차 6자(남북·미·중·일·러)회담의 연내 개최를 목표로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혀 '6자회담의 연내 개최 무산설'을 부정했다.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 공동문안이 아직 북한측에 전달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각국이 공동문안을 중국에 전달한 시점이 지난 8일인데 그 사이 북한에 전달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3국의 안을 받아 검토한 후 (회담 개최에 대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