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보아가 하락 중이던 팬택앤큐리텔 주가를 끌어올렸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팬택앤큐리텔 주가는 한때 3천9백50원까지 떨어지는 등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수 보아와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막판 상승세로 반전됐다. 종가는 전날보다 10원(0.25%) 오른 4천30원.팬택앤큐리텔은 이날 보아와 7억원 규모의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젊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아는 일본 동남아 등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월드스타"라며 "빅스타와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아는 '넘버 1''아틀란티스 소녀'등의 히트곡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대 가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