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영화제(DJIFFㆍDaeJeon InternationalFilm Festival)준비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께 대전시 대덕컨벤션타운에서 `대전국제영화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엑스포 과학공원 이강로 사장과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김민웅 사무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도지사 등이 축전을보냈다. 김영관 준비위원장은 "대전국제영화제가 열릴 엑스포 과학공원은 세계 최대 아이맥스 영화관과 3D시뮬레이션관 등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부산, 전주, 부천 영화제 등과는 차별화된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또 "대덕밸리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영화제에 접목할 것이며 재미있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과 함께 하는 영화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처음 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대전국제영화제는 내년 5월 21일부터 열흘간 열릴 예정이며 출품작 규모는 20여개국 150여 작품으로 관계자들은 매회 10만여명의 영화팬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