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준 사장 1천억대 '벤처 巨富'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청약을 마감한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52)이 새로운 벤처 거부로 등극할 전망이다.
레인콤의 대주주이기도 한 양 사장이 보유중인 주식은 모두 1백55만7천8백50주(공모 후 지분율 23.97%).
따라서 공모가격(4만7천원)만으로 계산하더라도 보유주식 평가액은 7백32억원에 이른다.
만약 레인콤의 거래 첫날 시초가가 1백% 상승한 상태에서 형성되고 여기에 상한가까지 기록한다면 종가는 10만5천2백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양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1천6백38억원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벤처 거부 선두그룹에 속하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주식 평가액 약 1천7백억원) 등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양 사장의 보유주식은 향후 2년간 매각이 제한돼 있어 레인콤이 언제까지 고성장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그의 재산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