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인천지역에 5백22만평 규모의 화물 집배송 물류단지 12개소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0일 인천공항을 포함한 지역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물류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단지 조성 후보지는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공항관세자유지역 60만평을 비롯 운서물류단지(44만평) 청라화훼단지(57만평) 송도신항배후지(1백45만평) 등 4개소에 건설할 예정이다. 또 인천항의 북항배후지 77만평과 4부두배후지(14만평) 남항물류유통단지(20만평) 컨테이너 전용물류시설인 삼성ㆍPSA부두배후지(11만평) 제3준설토투기장(80만평) 등도 물류단지 예정지다. 이밖에 남동IC 부근과 계양구 서운동, 서구 경서동 일대에도 물류기지 조성을 검토중이다. 인천시는 물류단지와 기존 도로들간 유기적인 연결을 위해 남동IC~영동고속도로간 화물자동차 전용도로 등의 간선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2005년부터 지역별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