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부모를 첫 손가락에 꼽았으며 개그맨 산타클로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강호동이라고 대답했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지난달 19∼30일 홈페이지(www.ontooniverse.com)에서 만15세 이하 어린이ㆍ청소년 8천9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7%(3천295명)가 부모님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이성친구'라는 응답이 27%(2천428명)를 차지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할머니)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강호동이 327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전원주(309표), 장나라(290표), 비(278표), 최불암(226표)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은 게임기나 게임CD가 전체의 11%(1천11명)로 가장많았고 장난감 및 인형이 8%(704명), 컴퓨터 6%(562명) 핸드폰 6%(539명) 순이었다.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하는 날을 생일(48%), 크리스마스(31%), 발렌타인(화이트)데이(23%), 이성 친구와의 기념일(12%) 순으로 대답했으며 친구 생일날 사주는 선물은 전체 45%(4천47명)가 문구용품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