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한.일노선 기내식 중단..항공사들 서비스 줄여 요금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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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사들이 기내식 등 부대 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항공료를 낮춰 가격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JAL(일본항공시스템)은 내년 1월15일부터 오사카~서울,후쿠오카~서울,나고야~부산노선을 포함해 두시간을 넘지 않은 국제선 이코노미클래스의 경우 기내식을 주지 않고 음료와 땅콩만 제공키로 했다.
JAL은 12월 초부터 후쿠오카~상하이 등 근거리 국제노선을 시작으로 기내식서비스를 중단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내년 하반기부터 각종 서비스를 없애고 항공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항공은 유럽의 대표적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합작,지난 9일 타이거항공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는 이미 국내선을 대상으로 부대 서비스를 없애 항공료를 대폭 떨어뜨렸다.
미국에서도 국내선을 중심으로 기내식서비스를 중단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은 기내식을 유료 판매하고 있으며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와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기내식을 주지 않는 대신 운임을 낮춰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