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80여개사의 상품권을 제작,국내 상품권시장의 약 60%를 점유하 고 있는 류헌진 씨큐텍 사장은 10일 세계적 민간 복지 사회단체인 '한국 SOS어린이마을' 한국본부의 장효원 본부장(요셉 신부)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씨큐텍이 스타상품권 판매금액의 3%를 'SOS 어린이마을'에 후원,소아암이나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949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SOS 어린이마을'은 현재 세계 1백31개국에 설립돼 아동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60년대 선교사가 구두닦이,넝마주의 소년들을 모아 '근로소년단'을 조직했던 것이 모태가 됐다. 앞으로 씨큐텍은 'SOS 어린이마을' 후원 로고가 새겨진 상품권을 판매하면서 생기는 수익금 중 일부를 매월 어린이마을에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류 사장은 후원금이 해마다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