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데이비드 베컴,루이스 피구(이상 레알 마드리드),마이클 오언(리버풀) 등 빅 스타들이 출전하는 세계축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오는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빈곤과의 승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하는 이번 경기는 '지단 팀'과 '호나우두 팀'으로 나눠 70명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단 팀 감독으로는 프랑스의 명장 에메 자케 감독과 비센테 델 보스케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공동 지휘봉을 잡았고 호나우두 팀은 브라질 대표팀 전·현 사령탑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카를로스 파레이라 감독이 맡았다. UNDP 명예대사인 호나우두는 "자선경기에 나와 좋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 1백만유로(14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