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성신양회의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한일시멘트와 비교해 투자지표상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중립'의견과 목표주가는 2만8천원을 제시했다. 강관우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성신양회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천8백77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년엔 영업이익 성장세가 정체되는 가운데 법인세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수익률이 6%에 이른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히지만 주가는 적정가치에 근접하고 있다"며 "내년 8월 만기되는 신주인수권도 중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