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가격 인상 .. 철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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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강가격 강세와 내수가격 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동국제강이 6% 상승했고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대양금속도 5%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BNG스틸 동부제강 한일철강 현대하이스코 등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POSCO가 니켈가격의 폭등으로 스테인리스(STS)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제품가격을 내년 1월 출하분부터 각각 10%씩 인상키로 했다는 소식이 철강주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다.
장중 강세를 보였던 POSCO는 프로그램매물 영향으로 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철강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후판,스테인리스 내수가격도 인상러시를 이루고 있어 철강업체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가 내수가격을 인상한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압박과 국제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