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과 중국의 난싱,후이쭝자동차 등이 쌍용자동차 매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인수 제안 접수 마감결과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아태본부와 중국 난싱그룹,중국 상하이자동차공업집단공사(SAIC) 자회사 후이쭝 등 5∼6곳이 인수가격과 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했다. 프랑스 르노그룹과 시트로엥,국내 통일중공업 컨소시엄 등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나머지 업체들의 제안서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채권단은 오는 15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단수 혹은 복수로 선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가격 조건과 회사 장기 육성 전략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정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단독후보를 추천하고 이를 오는 15일께 열리는 채권단 협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