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기도 파주신도시 개발을 위해 파주시 교하읍 일대 1백33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신도시는 총 2백75만평 규모로 나머지 1백42만평은 이미 2000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수도권 주택난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되는 파주신도시에는 총 4만7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36%인 1만7천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수용 인구는 13만2천명이다. 공사 기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이며 공사가 빨리 마무리되는 일부 단지는 2008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일산신도시와 파주교하지구 등 인근 7개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와 연계돼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