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 국내 주주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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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한국신용평가정보 파워로직스 등 13개 코스닥 등록기업은 국내 최대주주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20% 이상인 외국인 집중보유 종목은 54개로 작년에 비해 54%나 많아졌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세코닉스는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6.97%로 국내 최대주주 지분(21.66%)보다 15.31%포인트 높았다.
한국신용평가정보도 외국인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보다 13.99%포인트 높은 40.88%에 달했다.
파워로직스와 하나투어의 국내 최대주주도 외국인 지분율에 비해 각각 12.55%포인트와 10.08%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포함해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는 곳은 54개사로 작년 같은 시기의 35개사에 비해 19개사가 증가했다.
이중 21개사는 최대주주가 외국인인 기업으로 옥션 피케이엘 한일 디브이에스 울트라건설 하나로통신 리드코프 로체시스템즈 쎄라텍 어드밴텍 등은 대주주를 포함한 외국인 지분율이 44∼91%에 달했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기업은 1백45개사로 작년에 비해 22.9% 많아졌다.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중 외국인 비중은 13.5%로 작년 11월 말에 비해 2.9%포인트 높아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