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는 경주김씨 상촌공파 종친회가 김경재 민주당 의원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김 의원을 15일 소환,조사했다. 상촌공파 종친회는 지난 5월 전 종중회장인 김 의원이 경기도 분당 일대 종중소유의 토지 5천평을 종친회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채 헐값에 매각, 종중에 30억원의손실을 입혔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측은 이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종친회 임원 일부가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들 임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