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내년 1분기까지 석유화학 산업의 강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메리츠 이희철 분석가는 수출수요가 뚜렷하게 호전되며 국내 대표 화학공단인 여수지역의 생산활동이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특히 PVC,LDPE,HDPE,PP 등 합성수지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 생산자 재고가 평상시 절반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는 내년초 관세인하 효과와 춘절 후 성수기 조기 도래 등으로 당분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견조한 수입증가 예상.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미국 등 세계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며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 강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