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 시장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대비 16.29p(1.9%) 내린 805.87을 기록중이다.코스닥은 47.01을 기록하며 0.59p 하락하고 있다. '후세인 체포' 효과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장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LG그룹 주식들의 동반 폭락 소식도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과 40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지수 하락을 이용해 724억원 어치의 매수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은 289억원 순매도.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LG그룹 계열사가 LG카드 발행 카드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면서 LG전자,LG,LG화학,LG투자증권 등 LG그룹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SK와 S-Oil 과 같은 대표 정유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KTF,하나로통신,LG텔레콤,LG홈쇼핑,NHN 등 대부분 지수 관련주가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