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기 생산업체인 엔존(대표 임헌영)은 자체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일회용기에 대해 환경부 산하 환경마크협회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충북 괴산에 이 제품을 월 4백50t씩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초기에는 월 2백t씩 생산하다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일회용기는 매립하더라도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돼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일회용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042)622-7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