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SK..낙관적 가치 최대 8만2000원..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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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SK에 대해 목표가 4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밸류에이션상 주식 가치가 최고 8만2,00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추산했다.
16일 CLSA는 SK㈜ 정기주주총회에서 소버린이 이사진을 교체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사업 펀더펀털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의 대손상각비용을 제외하면 올해 영업은 호전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하고 내년 또한 국내외 정유및 석유화학 업황이 양호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4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
이어 밸류에이션 상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했으며 낙관적 청사진 시나리오 A의 경우 SK의 주식 가치가 최고 8만2,000원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블루 스카이' 시나리오는 SK텔레콤에 대해 계열사 분리 가능성을 감안해 현 시가총액대비 25% 프리미엄을 가산하고 SK네트웍스는 상장된 시가 총액 그리고 나머지는 장부 가치를 적용한 것.
그외 시나리오 B와 C상 기준으로 각각 주식 가치가 6만6,000원과 5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CL은 내년 3월 SK㈜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이달초 소버린 승리 가능성을 50%이하로 보았으나 최근 일부 기관 성향이 소버린 측에 기울어져 있고 소버린의 외국주주 접촉 등을 감안할 때 소버린이 이길 가능성을 60%로 가정한다고 밝혔다.
만약 소버린의 이사회 교체안이 통과된다면 SK㈜가 궁극적으로 SK텔레콤 지분을 처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회라고 판단.
SK텔레콤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이달말전 SK(주)의 주주총회 투표권을 위해 SK 주식 역시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