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양길승 몰래 카메라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16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또 서울 천호동과 미아리 텍사스 윤락 퇴치활동으로 유명세를 탔던 김강자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도 조만간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김 전 검사는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낙마와 함께 특검을 불러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문석 전 문화관광부 차관,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김진관 전 제주지검장,박익규 충청경제발전연구원장,주광덕 변호사도 참여했다. 이들 중 일부는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려대 학생회장을 지낸 강상호 전국포럼연합 대변인,강희재 전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김기주 한국노총 부위원장,김형배 중국연구소장,이강철 행정수도이전 범국민연대 기획단장,이범성 여성단체연합 고문변호사도 영입 인사에 포함됐다. 이귀영 원영코아 대표,이병진 평택대 교수,장영하 전 수원지법 판사,전덕용 전 '씨알의 소리' 편집장도 합류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