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철강주 배당투자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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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4∼10%에 달하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
LG투자증권은 16일 실적추정 대상 기업 중 포항강판의 배당수익률이 8%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세아제강은 5.4%,풍산은 5.2%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POSCO의 경우 중간배당 1천원과 연말 5천원의 배당으로 대형주 중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소형 철강주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안정된 수익성과 함께 주가는 저평가돼 있지만 유통 주식 수 확대가 관건"이라며 "휴스틸 10.7%,하이스틸 9.3%,한일철강 8.7% 등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배당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대창공업(8.8%) 서원(7.1%) NI테크(7.1%) 등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동부제강 동양석판 한일철강 NI테크 등은 올해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 이하"라며 "휴스틸의 경우 자산매각 이익으로 주당순이익(EPS)이 2천9백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