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업은 아파트 청약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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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분양시장에서 만만찮은 재료를 업고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들의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우림건설 대우자판(건설부문) 등 3개 업체가 17일부터 서울과 평택에서 일제히 청약에 들어간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서 선보이는 포스코 더샵과 대우자판의 용산 이안프리미어는 고속철도 역세권을,우림건설의 평택 우림루미아트는 성장가능성을 각각 청약 호재로 내걸었다.
대우자판은 17일 서울 용산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이안프리미어'에 사전 청약증거금 2천만원을 요구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들의 실제 계약률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남영역 중간에 들어설 이 단지는 아파트 1백88가구(33·43평형)와 오피스텔(10~36평형) 1백8실 등 모두 2백96가구 규모다.
17,18일 이틀 동안 청약을 받고 19일 곧바로 계약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도 서울 순화동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포스코 더샵'의 청약을 17일부터 받는다.
아파트(13~33평형) 1백37가구와 오피스텔(17~38평형) 3백39실 규모다.
17일엔 오피스텔,18일과 19일엔 아파트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계약은 22일부터다.
청약증거금은 1천만원이며 한 사람이 아파트 오피스텔 각각 3개씩 청약 접수할 수 있다.
우림건설은 LG필립스 LCD 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평택에서 우림루미아트 3백52가구를 17일부터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80만원대이며 입주는 2006년 2월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