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C(한국기술투자·대표 양정규)가 국내 최대 P2P(개인 PC간 연결)사이트인 소리바다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리바다는 1998년 설립된 회원간 음악파일 무료 공유 사이트로 2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무료 음악파일 배포에 따른 불법논란이 제기돼 음반사측과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이 회사가 기관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