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다리는 19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어린이 과학뮤지컬 '아인슈타인의 이상한 나라'를 공연한다. 이 뮤지컬에선 아인슈타인 박사의 연구실을 무대로 빛,시간,길이,블랙홀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독특한 의상과 몸동작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등장 캐릭터마다 다른 종류의 음악을 결합시킨다고 극단 측은 밝혔다. 극본을 쓰고 연출한 임도완씨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과학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복잡한 과학이론,실험결과를 율동 음악 노래 등과 접목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공연 기간 중 극장 로비에는 '내 친구 아인슈타인'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며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의 '아인슈타인과 창조성',정재승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의 '영화배우 아인슈타인' 등 강연회가 네 차례 열린다. 만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5천원. (02)382-5477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