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예술인 참여 환영" .. 저우한민 상하이엑스포 조직위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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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와 한국의 여수는 2010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였던 도시입니다.이제 경쟁에서 벗어나 사실상 '공동개최'가 될 수 있도록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오는 2010년 상하이에서 열릴 엑스포 행사를 종합 책임지고 있는 저우한민(周漢民) 엑스포 사무국 부국장(47)은 "아시아의 웅지를 세계에 보여주자는 철학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국제대회 기획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제의다.
"한국의 기업인 예술인들은 현재 엑스포 휘장이나 상징물 입찰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또 공사가 시작된 후에는 단지 설계,전시장 디자인 등의 분야에 한국 건축가들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저우한민 부국장은 엑스포는 현재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사 청사진을 마련중인데 2006년 말 기초 시설 정비를 끝내고 전시장 건설에 들어갑니다."
그는 시정부 부담금 중 7억달러 정도는 외자 및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상하이엑스포 기간은 201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조직위는 이 기간에 7천여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우한민 부국장은 개발도상국들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국가의 전시관 임차료와 전시품 운송비용 등을 무료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