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노총위원장은? ‥ 출마선언한 후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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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제4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원선거를 내년 1월16일로 확정함에 따라 누가 차기 위원장 선거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민주노총을 3년간 이끌어온 단병호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후보등록이 18일부터 시작되지만 아직까지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마감일(24일)까지는 일주일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로는 전교조위원장을 지낸 이수호씨와 민주택시노련위원장을 지낸 강승규씨, 유덕상 현 수석부위원장과 양경규 전 공공연맹위원장 등이다.
민주노총 내 중도우파(국민파)로 분류되는 강씨는 2001년 위원장 선거 때 단병호 위원장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탈락한 전력이 있다.
강경파로서 좌파(현장파)인 유 부위원장과 중도좌파(중앙파)인 양 전 공공연맹위원장은 각자 독자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경파의 세결집을 위해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노동계는 점치고 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