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1일) '세렌디피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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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SBS 오후 11시55분)=뉴욕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브.
백화점에서 조나단과 사라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만나게 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져 황홀한 저녁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곧 서로의 애인에게로 가야만 한다.
한눈에 반한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회전목마(MBC 오후 7시55분)=몇 년 동안 식물인간이었던 우섭의 아버지 강 사장이 사망한다.
우섭은 오열하며 은교에게 소식을 전한다.
은교는 아버지 같았던 강 사장을 떠올리며 황망히 빈소를 찾아가다 문득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고 걸음을 멈춘다.
한편 성표는 집 앞으로 찾아와 돈과 자존심 문제를 놓고 진교와 말다툼을 벌이다 가버린다.
진교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쓰러지는데….
□파 프롬 헤븐(KBS1 오후 11시25분)=완벽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 캐시.
그러나 행복하던 캐시의 생활은 어느날 남편이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깨지고 만다.
남편은 뒤늦게 자신이 동성애자였다고 고백한다.
캐시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기보단 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권한다.
그러나 남편의 우울증은 심해져만 간다.
그때 새로운 정원사로 흑인인 레이몬드가 오는데….
□드라마 시티(KBS2 오전 9시50분)=전라도 화도면 북산리의 외딴 마을.
30가구도 채 안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은 저마다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 소박한 마을에 축복이라도 내린 듯 얼마 전 범죄없는 마을로 공식 지정돼 마을 전체가 잔치 분위기다.
특히 이장은 주민 대표로 도지사 표창을 받게 돼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다.
하지만 사건 같지도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