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부터 고화질 대형TV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1위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텔이 대형TV용 칩세트 생산을 본격화하면 대형TV의 최저 가격이 현재 3천달러에서 내년 연말께 2천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TV용 칩세트는 현재 텍사스인스트루먼츠 히다치 소니 필립스 등 일부 업체들만 만들고 있다. 이 신문은 인텔 칩은 디지털 신호를 고화질 화면에 선명하게 구현한다며 내년 1월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