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제거 '신경가지 치료' 효과 ‥ 나누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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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 나누리병원(병원장 장일태)은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주사를 놓아 통증을 조절하는 '신경가지 치료(Medial Branch Block)' 시술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척추 관절과 근육 등에 뻗어있는 신경가지는 후관절(등쪽 관절)과 허리 근육의 통증 등 감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누리병원측은 방사선 영상증폭장치(C-Arm)로 신경가지를 찾아낸 다음 그 부위에 주사를 놓아 통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일태 원장은 "실제로 허리 통증은 디스크 탈출로 인한 것보다는 근육이나 후관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통증을 유발하거나 전달하는 특정한 신경가지를 조절하면 관절과 근육 이상으로 인한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시술 시간은 10분 정도에 불과하고 2주에 걸쳐 반복 치료하면 통증이 없어진다"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02)3446-9797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