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MVP 휩쓴다 .. 유럽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유럽 골프기자들이 뽑는 '2003년 최고의 골프선수'로 19일 선정됐다.
소렌스탐은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상금왕 어니 엘스(34·남아공)와 솔하임컵 유럽대표팀,워커컵 영국 대표팀 등과의 경합 끝에 97년 앨리슨 니컬러스(41·잉글랜드) 이후 6년 만에 여성 수상자가 됐다.
이에 따라 소렌스탐은 미국 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데 이어 스웨덴의 '올해의 골프선수상'과 미국 골프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 골프선수상'을 포함해 4번째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 상은 해마다 유럽 태생이거나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녀 골프선수뿐 아니라 각종 컵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선정한다.
소렌스탐은 "유럽의 언론인들에게 내 업적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역대 수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리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및 아일랜드 출신이 아닌 골프선수가 이 상은 받은 것은 세베 바예스테로스,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베른하르트 랑거(독일)에 이어 소렌스탐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