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업시장에선 불황에 대한 내성이 강하면서 시대흐름을 반영하는 업종들이 뜰 것으로 전망됐다. 건강외식,아동·교육,생활편의,업그레이드,복합화 관련 업종 등이 사례로 꼽힐 수 있다. 인터넷 창업신문 창업투데이(www.changuptoday.co.kr)는 2004년 창업분야 유망업종 10선을 조사,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으로는 반찬전문점이 맨 먼저 꼽혔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주부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이템이기 때문. 애완동물전문점과 천연화장품 전문점도 인기 창업아이템에 속했다. 천연 화장품 전문점은 최근 두드러진 웰빙(well-being)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가 치솟고 있다. 외식업종 중 보쌈전문점,온·오프라인 독서논술교육업도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 비디오게임방,아동교육용콘텐츠 방문대여업,베이비 디지털포토 전문점,종합청소대행업,사무용품할인점 등이 유망업종 10선에 각각 선정됐다. 손성태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