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두목의 아내였다가 변호사로 거듭난 오히라 미쓰요씨(38)가 오사카시의 최고직 간부로 특별채용된다. 2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히라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을 보좌하는 최상급 지위인 '조야쿠(助役)'에 기용될 예정이다. 시청측은 "오히라 변호사가 강한 의지와 실행력으로 시청 개혁을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사카시의 세키 준이치 시장은 지난 11월 시장선거에서 "민간으로부터 조야쿠를 등용하겠다"고 공약해 당선했으며 오히라 변호사 기용으로 공약을 실천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