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 수급 구조와 국제 유가 흐름 강세 기조 등에 주의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22일 교보 박석현 연구원은 전주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한 수급 견인이 800선 안착과 추가적 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급적 모멘텀이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에 너무 치우쳐 있는데다 순수 고객예탁금 동향은 좀처럼 주식시장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투신권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도 자금 이탈 가속화. 한편 국내외 경기 회복과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지속과 국제금값 강세 등은 긍정적 전망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D램 약세 추이에 따라 단순 교역조건이 종합지수와 반대 방향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IT주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미국 인텔 주가 추이가 주목되는 분기점에 놓여있다면서 기대감이 식지 않는 연말장세속 조심성을 요구하는 변수들이 적지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