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MX280'은 노화 징후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눈과 입 주변의 주름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화장품.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름으로 고민하는 30대 이후 여성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시리즈는 2001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 얼굴 전면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이펙티브'가 그 제품.LG생활건강 화장품 마케팅 담당 이상훈 차장은 이 제품에 대해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주름개선 화장품"이라며 "올해 매출은 2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 MX280'은 지난 7월 발매 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히트상품.불과 3개월만에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링클 디클라인 MX280'의 주 성분은 '메디민A'와 '해피톡스'.이 가운데 메디민A는 주름개선 제품에 가장 널리 쓰이는 '레티놀'을 대체하는 성분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레티놀은 공기나 물에 닿으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비해 액정 젤 타입으로 가공된 메디민A는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주름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메디민A는 원료 안정성과 주름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2001년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EU 18개국과 일본에서도 특허가 출원됐다. '해피톡스'는 주름개선 성분으로 각광받는 '보톡스'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콜라겐 분해억제성분 '올리고펩타이드'가 주 원료이다. LG생활건강측에 따르면 이 성분은 근육피로를 방지하고 주름개선 효과를 끌어올려 준다. 제품명 '링클 디클라인 MX280'에서 'MX'는 핵심성분 메디민A(Medimin A)와 해피톡스(Happitox)의 약자를 조합한 것.'280'은 2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면 80%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품 용기는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6겹 튜브로 만들어졌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