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경 소비자대상 (上)] 티맥스소프트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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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www.tmax.co.kr)는 대표적인 '토종' 기업용 솔루션 업체다.
특히 컴퓨터 시스템의 부하를 분산시켜 주는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 분야에선 IBM BEA 등 쟁쟁한 외산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TP모니터 제품인 '티맥스',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인 '제우스',그리고 웹서버 제품인 '웹투비'가 이 회사가 내세우는 3가지 미들웨어 솔루션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가능케할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므로 시스템 구성도 용이한 게 장점이다.
또 차별화된 기술 지원으로 시스템의 원활한 통합을 도와준다는 게 고객의 평가다.
차세대 웹서비스의 기반 솔루션의 하나인 WAS 제품 제우스는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 업체만 획득한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J2EE'인증을 국내 업체로는 처음 따냈다.
웹환경이 아니라 전통적인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사용하는 티맥스의 경우엔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국제 표준을 완벽히 준수한 TP모니터 제품.
티맥스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웹티(WebT)라는 연동모듈을 사용해 티맥스를 웹환경에서도 클라이언트 서버환경과 똑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다수의 사용자가 몰려드는 인터넷 사이트에 적합한 웹투비는 세계 최초로 웹서버에서 TP모니터 기능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기업 통합관리(EAI) 솔루션인 '애니링크'가 삼성생명 LG화재 현대해상 등 국내 금융기관의 방카슈랑스 시스템에 속속 도입되면서 또 하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주요 제품군을 바탕으로 국내외 7백여개 고객업체를 대상으로 1천여건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얼마 전 분당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운 이 회사는 오는 2010년까지 해외 R&D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3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