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스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에 첫 맞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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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에 기업 및 단체고객들을 겨냥한 맞춤공연이 등장했다.
서울 정동 전용극장에서 장기 공연되고 있는 난버벌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를 위한 맞춤공연을 가졌다.
평일에는 없던 시간대인 오후 4시30분에 시작된 이 공연은 주인공이 컴퓨터작업을 하다가 MSN프로그램을 통해 도깨비 세계로 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객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사들의 임직원이 자리잡았고 각 좌석에는 MSN 로고가 붙여졌다.
공연장의 내부와 외부에는 'MSN 파트너스 데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날 선보인 공연은 '도깨비스톰'의 기획사 미루스테이지가 판매중인 맞춤서비스 상품이다.
맞춤공연은 △별도의 공연 스케줄 마련 △공연 전 자체 행사 진행 △공연장 내·외부에 행사 관련 현수막 및 배너 설치 △로비에 칵테일 및 음료제공 테이블 설치 △공연 일부 변경 가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루스테이지는 이날 맞춤공연으로 평일 회당 평균수입 8백만원을 웃도는 1천만원을 받았다.
미루스테이지는 연말을 맞아 기업체뿐 아니라 친목단체나 동문회를 위한 맞춤공연 주문도 받고 있다.
공연을 보며 즐기는 송년회와 신년회가 되도록 연말연초의 풍속을 바꾸겠다는 아이디어다.
(02)733-793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