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은 제주시의 저공해 LPG 버스 도입과 관련,제주시
SK가스와 기술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과 SK가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저공해 LPG 버스를 제주시에 2대씩 기부하고 운행시 기술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또 제주시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이 버스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제주시 공영버스 사업에 투입될 저공해 LPG 버스는 국내 최초로 11ℓ급 LPLi(액상분사) 기술을 채택,유해 배기가스 발생량이 종전의 4분의 1에 불과하면서도 출력은 15% 이상 높다는 게 기계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이 버스는 기계연구원의 강건용 박사팀이 SK가스 등의 지원을 받아 5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