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각 '테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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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각과 이를 호재로 한 주가상승 사례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매각이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매각은 현금흐름개선 차입금상환 신규투자 등의 재원으로 활용돼 해당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삼립식품은 전날보다 3.52% 상승한 5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삼립식품이 지난 19일 경기도 의왕 소재 토지와 건물(장부가액 94억원)을 1백11억원에 처분한 뒤 농협의 차입금 1백30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재무구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일건설은 장부가액이 1백79억원인 토지와 건물을 1백78억원을 받고 롯데캐논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한일건설은 이날 1.29% 올랐다.
방림은 지난달 20일 영등포구 문래동 토지를 1천52억원에 매각키로 공시한 이후 3천2백원대이던 주가가 현재 8천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 외에도 올 들어 태평양산업 한국철강 등이 부동산 등 자산매각을 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