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일본에 수학여행 가는 한국 학생들에게 비자가 면제된다. 외교통상부는 22일 "일본 정부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 수학여행 학생에 대해 일본 입국비자를 내년 3월부터 면제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자 면제 대상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이며, 체류기간은 30일 이내다. 하지만 교사 등 인솔자는 비자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는 학교 교장은 입국 2주전까지 여행일정 등을 담은 교장 명의의 서한과 학생 및 인솔자 명단을 주한 일본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