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선물로 감동을] 가장 소중한건 '지금 이순간' ..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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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자.내가 성공과 행복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뿐이다.나는 내일을 앞당겨 쓸 수 없고 어제를 다시 쓸 수 없다.오직 이 순간에 몰두하자.'
'선물(The Present)'(스펜서 존슨 지음,형선호 옮김,중앙M&B,8천5백원)의 기쁨은 바로 지금 이 순간(현재:The Present)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데 있다.
저자는 전작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라"고 재촉했지만 이번에는 "현재에 충실하라"고 권한다.
주인공 소년은 어린 시절 같은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로부터 '우리의 인생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소중한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찾아 나선다.
소년은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사랑하고 직장에 다니며 숱한 환멸과 좌절을 경험하는 등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 때마다 그는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선물을 생각하며 용기를 되찾는다.
그가 마침내 발견한 그 선물은 믿기지 않을 만큼 평범하지만 놀랍도록 위대한 것,바로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였다.
늘 내 곁에 있지만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