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대표 이충구)의 '눈높이 수학'은 수에 대한 기본 개념과 연산 원리를 깨우치는 것은 물론 논리적인 수리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재는 크게 '도입→전개→활용→형성평가'의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도입부에선 수와 연산의 개념을 캐릭터 등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문장으로 돼 있는 수학문제를 △수학 단위나 문장을 이해하는 '문장알기' △올바른 연산 방법과 기호를 찾는 '연산 기호 알기' △알맞은 계산식을 생각해 보는 '식 만들기' △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문장 만들기' △최종 답을 찾아내는 '문장제 해결하기' 등 5단계에 걸쳐 해결하도록 해 논리적인 수리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만 3세 유아부터 고교 3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 1회 방문교사의 지도를 받는 것 외에도 대교의 인터넷 포털인 에듀피아(www.edupia.com)에서 온라인 학습도 함께 할 수 있다. 지난 2000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듀피아는 '눈높이 수학' 외에 '눈높이 국어' '눈높이 영어' 등 대교 학습지 전 제품과 대교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묶은 대형 허브 포털이다. 국내 학습지 업계 선두주자인 대교는 지난 76년 창사 이래 학습자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개인별ㆍ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눈높이 교육'을 정착시켜 왔다. 눈높이 회원수는 2백40만명(11월말 기준). 전국에 32개 교육본부와 4백82개 교육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7천6백44억원, 당기순이익 2백7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내년 1월 중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